혹시 면혼방도 괜찮으세요? 그리고 알록달록 무늬도 괜찮으시다면... 제가 옷공장에서 남는 옷감들 가져올 수 있거든요~ 다 자투리천이라서 한가지모양만 대량으로 쓰진 못하겠지만, 한 가지 모양으로 냅킨 1~20개정도 가능할 듯 하고, 그래서 오히려 테이블별 냅킨, 테마냅킨, 혹은 한 테이블에 각각 다른모양 휴지 등...여러가지 모양의 냅킨이 테이블로 올라가는 컨셉 고려하실 수 있다면 더 의미있을 수도~
색과 모양은 정말 공장에서 천차만별로 있어서, 가서 보시거나 제가 가서 사진찍어보내거나 하면 되고, 라벨없이 만들면 되고...
제로웨이스트, 새로 생산하지 않고 있는것활용해서 쓰레기 줄이고 자원낭비 줄이기 실천 등의 의미를 그걸 쓰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 근데 어떤 용도의 휴지를 생각하시는지, 어떤 매장인지도 모르고 제가 이렇게...-,-;;ㅋ
@r2 휴지보다 손수건, 백퍼찬성! 그러면 사람들도 휴지사용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는데 도움을 줄 것 같아요. 사실 휴지가 왜 일회용인지 아는 사람이 적고, 심지어는 재활용된다고 알고있기도 해요. 안 써도 되는 걸 한움큼씩 퍽퍽 쓰는게 습관 되어있는 사람도 많고! 매장에 어디 작은 게시판에라도 휴지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써 놓으면 좋을 것 같기도...?
https://blog.naver.com/gihurji/221290617996 여기 예전에 제가 휴지에대해 써 놓은 게 있는데 이 정도 혹시 도움이 될까 모르겠네요. !
제 친구가 공정무역으로 인도산 천으로 이불 만드는 회사를 하는데, 이불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모슬린)이 있어요. Thekhadi.com 아주 진한 색은 아니지만 워낙에 색도 예쁘고 감촉과 흡수력이 좋아 손수건 하면 좋을 거 같은데, 여기서 원단을 구입(?)하는 건 어떠세요?
@r2 자투리천이라(만들고 남은 천) 사이트에서 판매하지는 않고요, 용도를 설명하고 가격을 여쭤보면 될 것 같아요.:) kokumsook@gmail.com으로 연락처 보내주시면 제가 더카디에 말씀드려서 천 구매가 가능한지 알아보고, r2님께 연락처 넘겨드릴께요. 모슬린 천 자투리 남아서 자투리 천으로 수면안대 할지, 뭐 할지 고민하더라고요. 직접 가셔서 모슬린 천 보시고 결정하시면 좋은데, 그게 다 일이라서요. 근데 자투리 천 재사용하는 것이라 의미는 좋은 거 같고, 제가 직접 만져본 결과 모슬린이 거즈천 같아서 보드랍고 느낌은 좋았어요. 다만 천이 좀 약하고 먼지가 묻어나올 수는 있을 거 같아요.
새 천으로 만드는 것보다 자투리 천 활용하는 것이 수공이 더 싸지는 않고, 손이 더 많이 가기는 해요. (제가 더스트백을 자투리천으로 하다 보니...) 업체에서는 롤에 말린 새 원단이 재단하기 좋다고, 자투리 천이 일정한 크기여도 작업이 힘들어서 좀 꺼려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일은 좀 많아지고 천을 가져다 드려도 원가가 낮아지지는 않아요. 미리 아시는 것이 좋을 거 같아 주저리 주저리 댓글 달아놓습니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버려질 천이니, 새 원단 사용하지 않고 물건 만드는 자체로 멋진 일이에요. ㅎㅎ
@금자 질문! 보통들 장바구니를 광목으로 하는데, 그 이유가 뭔가요? 원단가격이 제일 싸서 그런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제가 면혼방이나 폴리 자투리천으로 이것저것 만드는데, 장바구니로 써도 아직 큰 문제가 없었거든요. 처음엔 광목이 더 튼튼하고 더 소박스럽게 생겼고, 합성섬유 아니고(요즘은 광목도 혼방이 있다고 하지만) 등등의 과학적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합성섬유는 우리가 심지어 옷으로 속옷으로도 쓰기도 할 정도이고, 장바구니로는 속주머니를 쓰는 경우도 많고, 요즘의 식품을 담는 용도로는 위험하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튼튼하고 광목보다 가볍고 부피도 덜 차지하고 알록달록 이뻐요.
그래서 항상 궁금했답니다!!
@금자 @r2 맞아요 싸게 빨리 편하게 하려면 요즘 세상엔 그냥 사서하는게 낫죠. 그러면서 괜히 공해또 유발하고 쓰레기 또 만들고 돌고도는데 우선 편하게 돈 벌고 나 하나만 생각하면 새거 사게 되는 사회구조니까! 중고사느라 발품팔고, 수선하느라 시간보내는 것에 대한 의미와 자원적, 인간적 정서적인부분, 전체적인 시각을 고려하면 근데 결국 새거 점점 안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사더라도 아껴 오래쓰게 되고.
자투리천 쓰면 업체는 이미 분업화에 익숙해져 있어서 하나하나 보고 자르고 하는거 싫어할거고, 자투리천 사용의 의미를 아시는 분들이나 그런거 좋아하실텐데.
직접하시거나.... 같이 해 볼까요? 시간 맞춰서 어느날 우리 같이 자투리천 휴지 만들기 모임?! 아니면 수량이 너무 많지 않으면 저도 같이 할 의향이 있어요!
색과 모양은 정말 공장에서 천차만별로 있어서, 가서 보시거나 제가 가서 사진찍어보내거나 하면 되고, 라벨없이 만들면 되고...
제로웨이스트 스토어 겸 카페 구상중인데요~ 매장 내에서 손님들이 사용하는 것 역시 휴지보단 손수건이 나을거 같아서요! 혹시 자투리 천 제가 받을 수 있다면, 코스터로 한번 만들어보고 싶네요!!
https://blog.naver.com/gihurji/221290617996 여기 예전에 제가 휴지에대해 써 놓은 게 있는데 이 정도 혹시 도움이 될까 모르겠네요. !
작년에 선물해주신거 정말 잘쓰고 있어요 ㅎㅎㅎ
제가 면혼방이나 폴리 자투리천으로 이것저것 만드는데, 장바구니로 써도 아직 큰 문제가 없었거든요. 처음엔 광목이 더 튼튼하고 더 소박스럽게 생겼고, 합성섬유 아니고(요즘은 광목도 혼방이 있다고 하지만) 등등의 과학적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합성섬유는 우리가 심지어 옷으로 속옷으로도 쓰기도 할 정도이고, 장바구니로는 속주머니를 쓰는 경우도 많고, 요즘의 식품을 담는 용도로는 위험하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튼튼하고 광목보다 가볍고 부피도 덜 차지하고 알록달록 이뻐요.
그래서 항상 궁금했답니다!!
자투리천 쓰면 업체는 이미 분업화에 익숙해져 있어서 하나하나 보고 자르고 하는거 싫어할거고, 자투리천 사용의 의미를 아시는 분들이나 그런거 좋아하실텐데.
직접하시거나.... 같이 해 볼까요? 시간 맞춰서 어느날 우리 같이 자투리천 휴지 만들기 모임?! 아니면 수량이 너무 많지 않으면 저도 같이 할 의향이 있어요!